계획을 세울 때
약속을 할 때
누군가를 새롭게 마음에 새길 때
고정해두었던 우선순위가 흔들린다
일과 내 자신이 우선이란 걸 알고 있음에도
케이크 조각으로 나눌 때보다 못하고,
절대 비를 맞지 않았다는 착각과 달리 새어 들어오는 빗줄기에 옷과 신발이 젖어버리듯
내 우선 순위는 흐리고 희미하게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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