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어요
어제 회사로 복귀하던 중 대표님이 생각났습니다.
여자분이셨고, 단발이 잘 어울리셨어요.
직원들을 생각하는 모습에서도 매우 섬세한 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막 입사한 제게 자전거 두대를 주시며 말하셨죠.
“출퇴근시 필요하면 타고 다녀”라고.
그리고 여행 혹은 업무로 해외를 방문하실 때 읽으셨던 책을 제게 선물로 주셨었죠.
왜 문득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생각이 났을까요.
서울에서의 생활이 그립거나
서울 회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좋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던 그 시절이 너무 감사하고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감사한 마음은 찾아뵙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렇게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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