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 박지용 >
오해
코끼리를 사자로 보면
사자가 코끼리를 낳을 수도 있게 되는 법이지
독방에서의 벽은
아무리 하얘도 새까맣게 보이기 마련이니까
내뱉음
지름길을 달려온 말은
절벽 위의 나무를 들이받고
부러진 나무와 같이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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