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와 일기
바닥에 누워있는 머리카락들이신발장에 가지런하지 않은 신발이누가봐도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알수있는 흔적들이 거슬렸던 거죠조금의 흠도 없길 바라셨던거죠그땐 날아오는 비수라고 느꼈던 것들이지금은 감사하게 생각되기도해요조금의 흠들이 모이고 모여 제가흠있는 아이가 될까봐걱정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