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브리핑

네이버는 AI 기술을 콘텐츠 검수 및 검색 서비스에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방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색 결과와 플랫폼 내 콘텐츠 관리 측면에서 AI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2025년 3월 27일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출시하였다. 해당 서비스는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 질의에 맞춰 핵심 정보를 요약 그리고 제공하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이고 있다.

 

HyperCLOVA X(하이클로바X)란?

네이버가 개발한 한국어 최적화 초대규모 생성형 AI(LLM)로, 2023년 8월 24일 공개된 HyperCLOVA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GPT-4, 클로드 3 등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능을 보이며, 네이버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활용됨.

주요 특징

1. 한국어 특화 최적화 : 토큰화(Tokenization) 효율성이 높아 영어 기반 AI보다 빠르고 저비용으로 한국어를 처리합니다.

2. 다국어 및 멀티모달 지원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능력이 뛰어나며, 아랍어와 힌디어 등 아시아 언어도 지원합니다. 향후 이미지, 음성, 동영상을 연계한 멀티모달(다중 형태) AI로 확장 예정입니다.

3. 고도화된 기능 : 창작(블로그 글, 마케팅 콘텐츠 생성), 추론(복잡한 질문에 논리적 답변), 실생활 연계(쇼핑 예약 배송 조회 등 업무 자동화)

4. 네이버 생태계 통합 : CLOVA X(대화형AI), 큐(CUE, AI 검색), 뉴로클라우드(B2B솔루션) 등에 적용됩니다.

경쟁 모델인 GPT-4와 차별점은 한국어 데이터에 좀 더 집중하였다는 것과 글로벌한 GPT-4와 달리 한류 로컬 콘텐츠를 반영했다는 것과 한국어 처리 속도가 높고, 비용이 적다는 점입니다.

향후에는 2025년 내 멀티모달 서비스 확대(이미지/영상 분석과 생성), 데이터 주권을 강화해 국내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한국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 AI 브리핑 주요 기능 >

• 정보 요약 : 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생성한 간결한 답변과 출처 링크를 제공. 예를 들어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 검색 시 정부 사이트 정보를 요약해 보여줌.
• 다양한 콘텐츠 유형 : 공식형(정답 위주), 멀티출처형(여러 출처 통합), 숏텐츠형(영상 연계), 플레이스형(장소 정보) 등 검색 의도에 맞춰 최적화된 형식을 지원.
• 원본 출처 표시 : 블로그, 카페, 뉴스 등 참조한 콘텐츠의 링크를 명시해 신뢰성 강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장점>

1. 한국어 및 로컬 콘텐츠 최적화 : 한국어 특화 처리, 네이버 플랫폼 연계
2. 멀티미디어 통합 : 이미지/영상 강조 
3. 생활 밀착형 서비스 : 실생활 문제 해결, 트렌드 반영

<향후 발전 방향>

2025년 내 다국어 및 멀티모달 지원 : 영어, 일본어 확대 및 이미지 검색 연계 기능을 추가할 예정

검색 생태계 강화 : AI 브리핑을 통해 원본 콘텐츠로의 트래픽을 유도해 창작자와 상생 구조 구축

 

아직은 모든 검색어에 적용되지 않아 일부 질의에서는 체감이 어려우며,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 서비스는 구글에 비해 뒤쳐질 수 있다.